Tuesday, January 31, 2012

D-3518 [반미]

미국은 한국과 혈맹 관계인 우방국이다. 그런데 광화문의 미국 대사관과 한국전쟁때 우리의 적국이었던 러시아와 중국 대사관의 풍경을 비교해 보면, 후자는 평온한데 반하여 전자에는 중무장 경찰 수 백명이 보초를 서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마치 한국의 적이 미국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이다.

한국의 반미는 반미주의라기 보다는 반미감정으로 보는 것이 옳다 하겠다.

반미는 세계 곳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양키 고 홈"이라는 구호 뒤에 작게 "그리고 나도 데려가라"라는 말을 덧 붙혀 썩소를 자아내는 유머 아닌 유머가 이해가 되는 현상 또한 발견된다.

미국이 이렇게 여러 나라 여러 민족들로 부터 배척 당하는데에는 미국이 지구 경찰 (Globo Cop)을 자처하여 여기 저기 간섭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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